닌텐도 ‘동물의 숲’ 모바일로 출시, 동시에 DAU 1위

[App Ape의 모바일 앱 분석] 닌텐도 ‘동물의 숲’ 모바일로 출시, 동시에 DAU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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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pp Ape(앱에이프)

11월 21일, 닌텐도가 세번째로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 ‘동물의 숲’이 야심차게 출시됐습니다. 전세계 40여개 나라의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에서 동시 출시됐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출시 국가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한국에서도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제껏 모바일 시장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닌텐도가 올해 초에 마리오 IP를 이용한 ‘Super Mario Run’과 파이어엠블렘 IP를 이용한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 ヒーローズ)’를 출시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다음 작품으로 닌텐도 DS 판매의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는 ‘동물의 숲’을 모바일 버전으로 준비중이라는 소문이 돌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일본에서 10월부터 시작된 사전등록에는 15만명 이상이 몰려들어 그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최대 패널을 보유하는 App Ape(앱에이프)의 데이터를 통하여 동물의 숲의 일본 초기 동향을 속보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모바일 버전은 캠프?!

동물의 숲 모바일 버전의 정식 타이틀은 ‘동물의 숲 포켓캠프(どうぶつの森 ポケットキャンプ)’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줄여 ‘포케모리(ポケ森)’라 부르고 있습니다.

사전등록에서 15만명 이상을 동원했다고 하는데, 그럼 초기 설치 사용자 수는 어느 정도였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출시 첫 날에 이미 백만을 넘어선 설치 사용자 수는 이틀째와 3일째에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출시 3일만에 250만을 넘어섰습니다. ‘Super Mario Run’의 출시 당일 설치 사용자 수가 51만 명 정도였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 수치가 얼마나 고무적인 것인지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지표에서 1위

구글플레이 랭킹에서는 22일과 23일 이틀 연속으로 전체 카테고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독일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App Ape(앱에이프)에서 독자적으로 집계하여 제공해 드리는 DAU 랭킹에서는 일본 안드로이드 앱의 전체 카테고리에서 13위, 게임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상적으로 DAU 랭킹 상위권에는 매일 이용되는 메신저나 SNS 앱들이 다수 포진하였는데요, 게임 앱으로는 상당히 높은 순위에 올라왔습니다. 일본에서는 ‘Pokémon GO’ 조차도 ‘라인 디즈니썸썸’의 DAU를 넘긴 적이 없는데, 오래도록 일본의 게임 시장을 장악해 온 ‘라인 디즈니썸썸’ 보다도 높은 DAU를 기록했습니다.

출시 3일 동안의 일별 신규 설치 사용자 수와 현재 앱 설치 사용자 수를 비교해 보아도 큰 차이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보아 이탈률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듯 합니다.

 

#초기 사용자 층은?

출시와 동시에 ‘동물의 숲 포켓캠프’를 설치한 사용자는 20대 여성과 10대 남성을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번째 동물의 숲은 2001년에 비디오 게임기인 NINTENDO64용으로 출시됐습니다. 2005년에는 시리즈 4번째 작품인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おいでよ どうぶつの森)’이 NINTENDO DS용으로 출시되며 전세계에서 1천만 이상의 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15년 이상, 긴 시간을 이겨낸 IP를 활용하는 까닭에 주 사용자 층이 30대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제는 이보다 젊은 1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작년 2016년에 NINTENDO 3DS용으로 출시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とびだせ どうぶつの森)’이 전세계에서 1천만 이상(다운로드, 패키지 포함, 이후 출시된 amiibo+ 버전과 합산)의 판매량을 기록하였으니, 이번에 출시된 ‘동물의 숲 포켓캠프’에 10대 사용자가 주를 이룬 것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오히려 추후에는 예전 기억을 되살린 30대 이상의 사용자가 늘어날 가능성 또한 점쳐 볼 수 있습니다.

 

#닌텐도의 모바일 시장 반격이 시작됐다

이전에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 관련 기사에서도 전해 드린 것처럼 닌텐도는 모바일 시장을 콘솔로의 사용자 유입을 위하여 이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콘솔로 시작되어 업계를 이끌어 온 기업으로서 그 시장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밝힌 것 입니다. 이러한 닌텐도의 소신에는 비판하는 이도 찬동하는 이도 있었습니다. 동기야 어찌되었든 닌텐도가 모바일 시장에서 출시한 이후 꾸준히 매출 랭킹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파이어엠블렘 히어로즈’에 이어 ‘동물의 숲 포켓캠프’ 역시 경쾌한 출발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동물의 숲 포켓캠프’의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이번 기사를 위해 데이터를 제공한 App Ape(앱에이프)는 패널 기반 빅데이터를 통해 모바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서비스로, 국내 및 일본에서 출시된 대부분 앱의 MAU, WAU, DAU, 성별/연령대별 비율은 물론, 시간대별 사용자수, 실행 횟수, 동시소지앱, 이용 빈도별 사용자 비율 등 각 앱별로 세분화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데이터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아래 연락처로 문의 주세요. service@app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