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비교! 클래시로얄 헤비유저, 일본에 ‘유독’ 많은 이유

[App Ape의 모바일 앱 분석] 韓日비교! 클래시로얄 헤비유저, 일본에 ‘유독’ 많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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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pp Ape Lab

 

 

슈퍼셀 사의 모바일 게임 ‘클래시 로얄’. 2016년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 등, 활발한 운영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오늘은 앱에이프(App Ape)의 데이터를 통해 클래시 로얄의 한・일 사용자 비율을 분석하여, 어떤 사용자 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겠다.

 

어떤 사용자들이 즐기고 있을까?

 

 

국내에서는 10대 남성 사용자가 25.5%로 주를 이루고 있고, 40대 남녀의 이용률이 각각 22.7%, 12.9%로 높은 것이 조금 돋보인다. 한국에서는 과금요소가 강한 게임의 경우, 경제적 여유가 있는 40대 이용률이 높은 경우가 많다. 과연 일본과는 어떤 차이를 보일까?

 

 

일본에서도 역시 10대 남성 사용자가 35.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뒤를 20대, 30대 남성 사용자가 뒤따랐다. 하지만 역시 카드배틀이라는 게임의 장르적 특성 때문일까? 전체 남성 사용자가 92.1%를 차지하였고, 여성 사용자는 7.9%정도에 그쳤다. 한국의 전체 여성 사용자가 30.8%에 달하는 것에 비한다면 적은 수치다.

 

일본에서는 게임 내 반 이상의 사용자가 헤비유저

한국과 일본, 주로 어떤 성향의 사용자들이 ‘클래시 로얄’을 즐기고 있을까?

 

 

먼저, 국내 이용 빈도별 사용자 비율 그래프이다. ‘헤비 유저’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라이트 유저’의 수가 이를 상회하고 있다. 즉, 대중교통 등으로 이동하는 중 혹은 여유시간에 가볍게 한 두 판 씩 즐기는 사용자가 많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일본은 어떨까? 아주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무려 전체 약 40% 이상의 사용자가 ‘헤비 유저’, 즉 이용 빈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는 여유시간에 조금씩 즐기는 경향이 있는 반면, 일본의 경우 주로 콘솔게임을 즐기던 패턴 그대로, 퇴근 혹은 방과후 집에 돌아가서도 즐기거나, 학교 등의 장소에서 친구와 함께 모여 즐기는 패턴을 보여주기 때문에 ‘헤비 유저’의 활성화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할 수 있겠다.

 

한국은 하루종일, 일본은 피크타임에만!

한국과 일본에서는 주로 어떤 시간대에 ‘클래시 로얄’을 즐겼을까? 다음으로는 요일별 시간대별 활성화율을 알아보았다.

 

 

 

국내의 경우 평일과 주말인 일요일의 그래프가 별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아침부터 즐기기 시작하여 밤 늦게까지, 여유 시간마다 게임을 즐기는 한국 사용자의 성향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그래프의 형태가 한국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평일 그래프의 경우 출근 피크타임(오전 7시)이 눈에 띄게 높고, 그 이후 저녁 퇴근시간(오후 6시 이후)가 될 때 까지 활성화율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이는 쉬는시간 이외에는 철저히 스마트폰 등의 이용을 금하는 환경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시간의 여유가 있는 주말의 경우에는 오전부터 높은 활성화율을 보이다, 오후시간에 피크타임을 맞이한다.

 

각 국 사용자를 붙잡기 위한 노력

‘클래시 로얄’은 핀란드의 회사인 슈퍼셀이 개발한 게임이다. 하지만 언어도 문화도 다른, 아시아권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번역은 물론이거니와, 갖가지 노력을 기울였을 터. 과연 ‘클래시 로얄’은 사용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한국의 경우, 한국 사용자들의 성향에 맞추어 블로그와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면서 소식 등을 전달해주고 있고,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남녀노소 친숙한 ‘카카오프렌즈’ 등과 콜라보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반면 일본에서는 일본 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구적인 센스의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게임 내 캐릭터를 이미지화한 일본풍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를 추가하여 10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각국의 문화적 취향을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각 사용자층을 공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마치며

‘클래시 로얄’이 한국과 일본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게임 자체가 재미있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문화와 취향에 알맞는 맞춤식 운영과, 그에 뒤처지지 않는 풍부한 콘텐츠 덕분이 아니었을까? 개발사 슈퍼셀의 꼼꼼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클래시 로얄’이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지속적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콘텐츠에 데이터를 제공한 앱에이프는 2013년 일본에서 출시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입니다. 일본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된 대부분의 앱에 대해 50개 이상의 상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인지도 조사에서도 1위에 자리하며 일본 대표 모바일 시장 분석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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