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 테크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조직문화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 테크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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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터랩스 직원들이 직접 꾸민 사무실 전경

 

자신이 직접 꾸민 사무실에서 일하는 기분은 어떨까. 위 사진은 인공지능(AI) 기반 테크 스타트업인 스켈터랩스 사무실의 사진이다. ‘Desk Warming Party’를 열어 직원들의 각자 취향과 개성을 담아 본인의 업무 공간을 스스로 꾸몄다.

기업 선택 기준이 예전에는 단순 높은 연봉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많은 직장인들이 좋은 일자리를 판단하는 기준을 ‘일과 삶의 균형’이 잘 맞춰질 일터인지로 판가름한다. 그만큼 본인의 개인 생활과 직장과의 양립이 적정한 비율을 바라고, 업무에 대해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진 것.

이도 그럴 것이 최근 기업군의 변화로 볼 수 있는 신생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들이 많이 생겨나 기존 수직적이고 부정적인 기업 문화를 탈피해 업무 효율을 높여줄 흥미로운 사내 프로그램을 장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좋은 기업 문화는 과연 무엇일까? 혁신적인 머신 인텔리전스 개발을 하는 기업 스켈터랩스의 사례로 살펴보자.

 

스켈터랩스 대표(중앙)와 직원들의 모습

 

최근 다양한 산업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 중인 스켈터랩스(대표이사 조원규)는 업무, 커리어, 국적 등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구성원이 한데 모여 혁신적인 머신 인텔리전스 개발이란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내부에서 문화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

스켈터랩스는 개인의 성장은 곧 회사의 성장으로 이뤄진다 여겨 업무적인 부분에서 성장과 주인의식을 크게 강조하는 기업이다.

시니어급 엔지니어들이 직접 주니어 엔지니어들의 코드를 살펴보며 자세한 피드백을 주는 코드리뷰 시스템과 각종 테크 토크, 세미나를 통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영역에 대해서도 배워볼 기회를 제공한다.

맥락인식 기술팀 조경희 시니어 엔지니어는 “서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누구나 가르쳐주고 배울 수 있는 문화”를 스켈터랩스 문화 중 가장 좋은 점으로 손꼽았다. 수직적으로 업무를 하달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의사결정에 대한 권한 또한 가질 수 있도록 조직 문화를 정립한다.

매년 진행되는 Demo Days Inno Week 행사는 스켈터랩스의 놀이터 역할을 한다. 온 직원 모두 일주일간 업무를 중단하고, 평소 생각했던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행사이다. 직무에 관련 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발제하고 기획하여 팀을 꾸려 서비스를 개발한다.

최근 Demo Days에서 시작된 Doodly는 실제로 앱스토어 출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직원들은 혁신과 도전에 대하여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는 점이 스켈터랩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입을 모은다.

 

스켈터랩스의 커미티 문화

 

스켈터랩스 직원들은 사내 이벤트나 업무 외 작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자발적인 계획을 세워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회사 차원에서도 커미티 구성원들에게 그만큼의 권한을 주어, 책임감을 갖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가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위해 매주 다른 팀의 멤버들과 랜덤으로 파트너가 정해져 커피를 마시는 커피믹스 행사와 매월 모두가 함께 라운지에 모여 식사를 하는 먼슬리 런치 등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알아가기 위한 기회가 열려 있다.

스켈터랩스 유은상 시니어 엔지니어는 “정해진 것을 따르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해 나가, 회사의 주인공이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문화에 만족한다”며 “질문을 하거나 했을 때, 상하 관계를 전혀 따지지 않고 모르는 것이 있어도 이를 적극적으로 교육시켜주려고 애쓰는 모습에 감동”이라 말했다.

2015년 설립된 AI 기술 스타트업 스켈터랩스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머신러닝 기반 챗봇과 같은 대화형 AI와 딥러닝을 이용한 머신 비전 및 음성 인식 기술, 그리고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는 맥락인식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카카오벤처스, 롯데홈쇼핑 등으로부터 약 100억 원의 투자금을 확보해 연내 10개 이상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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