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과 컨소시엄은 과연 ‘블록체인’일까?

[블록체인 엿보기] 프라이빗과 컨소시엄은 과연 ‘블록체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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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엿보기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블록체인의 형태와 첫 번째 블록체인 유형 ‘퍼블릭 블록체인‘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나머지 두 가지 유형인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컨소시엄 블록체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이 세 가지 유형은 노드 권한에 따라 나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지난 시간에 소개됐던 퍼블릭 블록체인의 경우,
중앙 관리자 없이 누구나 해당 블록체인 플랫폼에 노드로 참여할 수 있는 블록체인 유형이었죠.

 

 

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노드가 처리하는 거래 정보 검증은 익명성과 보안성이 우수하지만,
그만큼 거래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한계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 컨소시엄 블록체인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플랫폼을 관리하는 중앙 관리자(기관 또는 단체)가 존재하는 블록체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한 아파트의 대표 선출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을 때,

(이해를 돕기 위해 재구성한 사례입니다. 실제 블록체인 작동 방식은 아래 그림과 차이가 있습니다.)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은 불특정 다수의 참가자가 노드로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상당한 거래 시간과 많은 채굴을 수반하게 되지만 거래의 투명성이나 기록 수정의 불가역성이 보장되죠. 😉

하지만, A아파트 대표선거와 같은 작은 규모는 그만큼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요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니, 간단한 투표에 그렇게 많은 컴퓨팅 파워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라며 반색할 수도 있죠.

때문에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별도의 내부망 또는 인증 방식으로 참여자를 제한,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수 배 빠른 속도의 블록체인 기술을 투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되, 중앙 관리자에 의해서 개인 정보와 거래 정보가 관리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지는 셈입니다.

한 예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면 퍼블릭 블록체인의 경우 대응이 거의 불가능한데 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중앙관리자가 개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퍼블릭 블록체인에 비해 블록체인의 신뢰성과 익명성은 훨씬 낮으나, 기술적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거죠.

물론, 중앙 관리자가 존재하는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의 중요 가치인 탈중앙화 정신에 위배돼,
진정한 블록체인이 아니라는 의견도 분분합니다.

그래서 등장하게 된 것이 컨소시엄 블록체인입니다.

컨소시엄 블록체인은 특정 노드만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유사한 개념인데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한 집단에서 독자적으로 블록체인 망을 만든다면 컨소시엄 블록체인은 여러 집단이 협의체로 노드에 참가해 신뢰성과 익명성을 높였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나타난 유형이라고 볼 수 있죠.

따라서, 노드간 협의가 필요한 서비스에는 컨소시엄 블록체인이 주로 사용됩니다. 특히 금융권은 컨소시엄 블록체인 활용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금융 기관끼리 협의에 따라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외환 거래와 증권 거래 등에 컨소시엄 블록체인이 효과적이라는 것이죠.

일본의 경우, 61개 금융사가 가상화폐 리플을 기반으로 한 컨소시엄을 맺었다고 하네요. 🙂

우리나라 역시 올해 정부 블록체인 6대 과제의 시범 사업을, 데이터의 전송 속도 및 처리 속도와 기능성 등을 고려해 컨소시움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 유형 비교표

 

지금까지 블록체인의 형태를 유형별로 알아보았는데요.

신뢰성과 익명성이 높지만 안정성면에 취약한 퍼블릭 블록체인과,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그리고 높은 협의성을 기반으로 신뢰성과 안정성의 밸런스를 갖춘 컨소시엄 블록체인.

셋 중 어느 형태가 특출나게 뛰어나다기보다 특성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쓰임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으로 블록체인의 유형이 머릿속에 콕콕 박혔다면, 앞으로 등장하는 블록체인 기반 사업에 어떤 유형의 블록체인이 접목되었는지 알아보는 재미도 있겠죠?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칼럼]블록체인 유형별로 알아보는 특성‘을 참고해주세요. 🙂

다음 편에는 ‘코인의 탄생-가상통화 넌 누구니’ 특집으로 찾아뵐게요~ 그럼 안녕!

 

크로스웨이브와 모비인사이드가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하는 제휴 콘텐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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