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회복을 책임지는 착한 앱 ‘에포터’ … 케어마인드 대표 인터뷰

성형 회복을 책임지는 착한 앱 ‘에포터’ … 케어마인드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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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수술 후 회복 상태가 괜찮은지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있다. 바로 성형 회복 상태를 친절히 분석해주는 서비스 케어마인드의 ‘에포터‘ 어플리케이션이다.

국제 성형 시장 통계를 따르면 16년 기준 세계 성형 시장 40조, 한국은 5.3%로 전 세계 중 3위.

방학을 맞은 10대부터 휴가철에는 직장인까지. 갈수록 성형수술 시장은 성수기를 맞고 있다. 그에 따라 성형 정보 (맞춤 병원 찾기, 견적 내기, 의사 정보, 성형 후기) 서비스와 성형수술 시뮬레이션 서비스 앱까지 성형 관련 서비스들은 항상 이슈 선상에 빠짐이 없다.

수술에는 필수 회복 기간이 꼭 필요하지만 어려운 회복 증상을 일일이 병원에서 해결 받을 수는 없을 터. 케어마인드의 ‘에포터’는 수술을 마친 고객의 상태를 분석해 회복과정을 세세히 잡아 준다. 멍, 붓기, 흉터, 통증, 출혈과 같은 수술 후 상태와 부위 별 증상 (점막들림, 몽우리, 짝짝이, 결막부종, 감각둔화, 이물감)에 대해 환자는 손쉽게 정보를 얻는 점이 이 앱의 특징이다.

환자 중심의 유일한 서비스 케어마인드. 모비인사이드가 신윤제 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가 인터뷰에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알고리즘 기반, 수술 시기별 증상 자동 분석

“보통 성형수술은 해야만 알 수 있는 결과여서 많은 사람들이 성형 후기를 참고하는데요. 너무나 드라마틱한 수술 후기를 보고 다소 쉽게 수술 결정합니다. 성형수술은 하고 난 뒤 회복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회복 과정에 대한 인지를 제대로 못 하고 있죠.”

케어마인드는 2017년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의 투자를 받아 법인을 설립 하여 본격 ‘에포터‘의 배타 서비스를 출시한 건 올해 8월인 따끈한 스타트업이다.

성형수술에 뒤따라오는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에포터 서비스는 성형 후 회복 시기별 사진과 증상을 입력하면 자동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의 회복 시기 별 상태와 증상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준다. 수술 후 상처치유기전을 기반으로 의료진과 함께 성형에 특화시킨 특허 기술은 성형 후 환자가 가장 고민하는 ‘지금 나타나는 내 증상이 잘 회복되고 있는 것인지’, ‘얼마나 회복된 것인지’, ‘앞으로 언제쯤 회복이 끝날지’를 모두 알 수 있다. 즉, 회복 속도와 완료도를 알려주고 시기별 증상의 위험도와 같이 세세한 회복 정보를 그래프와 함께 제공한다.

“성형수술을 받고 난 뒤 스스로 자가 관리를 하다 보니 불안함을 갖는 분들이 많아요. 질환이 아닌 현상이다 보니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야 자리가 잡힌다는 건 모두가 알지만, 그 과정을 집에서 마냥 기다리기는 힘들어하죠. 대부분의 성형외과는 수술까지만 관리하기 때문에 차후 관리를 어려워하는 환자들의 불만족한 경험의 이야기를 총합했죠.”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는 이전 마케팅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대학 시절 인턴으로 마케팅 시장에 무작정 뛰어든게 발돋움이었다. 나만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다는 생각에 당시 화재였던 중국인들의 한국 성형 원정을 사업 아이디어로 개발해 무작정 중국 유학생들과 함께 출장을 다니며 성형 시장을 이해하고 환자들을 유치했다.

 

성형 회복 어플 ‘에포터’ 모습

 

성형이 매우 발전된 나라답게 수 많은 성형 수술 관련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으며 성형외과들의 광고와 치열한 마케팅으로 쉽게 수술을 접할 수 있지만 에포터와 같이 수술 후 환자를 위한 서비스로 제대로 증상을 분석하여 수치를 제공하는 서비는 에포터가 유일하다.

하지만 성형 분야 마케팅은 쉽지 않을 터, 신 대표는 결국 환자 중심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한다.

“성형 분야는 의료용어가 포함되다 보니 온라인 홍보가 어렵습니다. 또한 성형외과 광고는 많은 광고비가 지출되고 있는 영역이고 치열하죠. 결국 환자들이 있는 병원을 중심으로 제휴를 맺고 홍보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나 홍보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성형 환자의 문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하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이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나와 비슷한 환자 데이터를 통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에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지만, 아무래도 성형은 의료의 영역에 있다보니 신뢰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의사와 협력하는 모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결국 환자 입장에서 문제가 되는 것을 하나씩 해결해주는 것이 핵심 마케팅이라 생각합니다.”

 

성형 환자 중심의 유일한 서비스 

신 대표는 2015년도 첫 사업 아이템으로 중국인 성형 환자 중개 플랫폼을 개발 할 때 팀원을 꾸리기에 어려움을 겪을 당시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의 도움으로 사무실을 구축하며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팀원을 구축하고 개발에 몰두해야 할 때 청년창업챌린지에 지원하여 선정되었어요. 당시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독립 사무실을 제공 받아 컴퓨터와 각종 장비들을 구입하면서 앱 개발을 하기 시작했죠. 그 후 지금의 강남창업센터로 오게되었습니다. 사무실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른 팀들도 굉장히 많을 텐데 저희는 SBA 지원으로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마 2015년에 사회 흐름이 의료관광을 국가에서 육성하는 시기여서 저희 사업 아이템이 트렌드적으로 맞아떨어져 선정된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사업 초반 비도덕적인 직원들을 만나다 보니 현재 가장 큰 고민은 좋은 직원을 만나는 것이라는 신 대표는 “일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고, 하는 만큼 성공을 하지만 사람은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어요. 결국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소수의 인원으로 좋은 에너지를 끌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이라 말했다.

성형 회복 서비스에 현재 눈, 코 부위만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부위(가슴, 지방흡입 등) 확장을 목표로 케어마인드는 아직 개발이 안 된 아이폰 버전도 빠른 시일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 밝히며, 환자의 고민, 불편을 해결해 주는것에 초점을 둔 케어마인드 신윤제 대표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유일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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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인사이드 한송아 에디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