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7가지 언어로 이메일 서비스 제공하는 야후' 외

[김태중의 위클리 인디아] '인도에서 7가지 언어로 이메일 서비스 제공하는 야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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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문 마케팅 컴퍼니 ‘모비데이즈‘의 김태중 매니저가 지난 한 주간 인도 시장에서 이슈가 됐던 기사를 정리, 소개합니다.

이미지: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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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7가지 언어로 이메일 서비스 제공하는 야후
인도는 18종의 언어를 공용어로 지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부 기관은 영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인도의 많은 사람들이 지방별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인도 표준관리국은 인도에 판매되는 핸드폰에 대해, 인도의 언어 키보드를 반드시 탑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인도인들의 니즈에 맞춰, 야후도 인도의 다양한 언어가 지원되는 이메일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지원되는 언어는 Hindi, Gujarati, Bengali, Tamil, Telugu, Kannada and Marathi 등 7개의 언어입니다. 야후 이메일 앱은 자동적으로 모바일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감지하여, 그에 맞는 언어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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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지역별 언어 사용 현황

그러나 인도인들이 직접 테스트 해 본 결과 여기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 단점은 이메일 앱 내에서 언어를 바꿀 수 없다는 점입니다. 즉 선택된 언어를 제외하고,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싶을 때는 다른 앱을 추가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이는 구글도 개발에 실패했던 부분으로, 인도인들에겐 가장 필요한 기능입니다.
현지화를 위해 다양한 언어를 제공했지만, 정작 중요한 기능은 없는 야후
과연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하며 인도인들이 사용할 지에 대핸 의문이 듭니다.

인재 유출에 시달리는 인도 스타트업과 그 이유?
기업은 언제나 인재를 원합니다. 국적,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면 그들을 영입하려 노력합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인력을 유치하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루크 동커볼케'(현대 디자인 센터장)을 비롯하여, ‘맨프레드 피츠제럴드'(제네시스 전략 담당 전무)를 영입하면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있죠.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 기업들도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재영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인도 이커머스 업체 플립카트(Flipkart)에서는 되려 인재가 유출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Mukesh Bansal(Myntra의 창업자, Myntra는 플립카트가 인수한 회사)’가 플립카트를 그만둔 것에 이어, ‘Ankit Nagori(플립카트 비즈니스 책임자)’, ‘Manish Maheshwari(플립카트 부대표)’, ‘Rajinder Sharma(법무 총괄)’, ‘Sanjay Baweja(CFO)’ 등 관리자급 직원들의 퇴사가 줄지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플립카트의 대변인에 따르면 다수의 직원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사람들의 이동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unit Soni(전 구글 부사장)’은 CPO(Chief Product Officier)로 15년 2월 플립카트에 합류했는데요. 그러나 지금은 더이상 인도에 머물지 않고 있습니다. ‘The Hindu’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과 같은 해외 인재들이 인도를 떠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Punit Soni’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의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그 동안 관찰한 인도의 스타트업 시장은 다음과 같다. 인도의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한다. 그러나 청년들에게는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발전시켜야 하는 지에 대한 비즈니스 롤모델이 없다. 따라서 그들은 창업한 기업을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즉 아직 비즈니스 시장이 성숙하지 못한 것이다.”
그는 플립카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관리자급 직원들의 권한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정부적인 차원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자신의 국가에도 아마존이나 알리바바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을 만드려는 인도! 스타트업에게 재정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인재 관리과 교육 등의 지원도 필요해 보입니다.